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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태원 하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거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외국인도 외국인이지만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외국인 비율로 따져보면 홍대나 이태원이나 비슷비슷 한것 같아요. 이제는 친구들도 홍대나 합정보다는 이태원을 더 자주 가는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무한리필 고기같은건 잘 먹지 않지만 오랜만에 친구가 지방에 취직후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와서 사준다길래 냉큼 괜찮다고 이야기를 했지요. 매장은 오픈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왁자지껄 많은 사람들이 이태원 맛집에서 고기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 맛이 기대되더군요. 1인당 가격은 16.900원에 등심과 삼겹살, 목살, 양념되지갈비, 소고기 등을 무한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고 추가로 더 먹고 싶을때는 30분당 3000원의 요금이 추가 됩니다.

모든 고객에게 상차림비 1,500원이 부가 되고 현금으로 결제 할 경우에는 할인이 가능하다는점. 그외에 계란찜, 된장찌개, 누룽지, 물냉면, 비빔냉면등의 사이드 메뉴가 있고 김밥 종류도 팔더군요. 고깃집에서 김밥 파는 집은 처음본것 같습니다. 무한리필이 싫으신 분들은  따로 소갈비살이나 등심등을 따로 주문해서 드실수 있으니 취향대로 맞게 주문해서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기다리다 보면 선홍빛의 아름다운 고깃살들이 나옵니다. 사실 고기부위를 잘 알지는 못합니다. 기껏 구분해 봤자 삼겹살이나 등심 정도? 그리고 A등급, B등급, 고기 육질이 신선도도 잘 확인하지 못하죠. 사실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데 사실 맛도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아요. 이제까지 고기 먹으면서 맛없던 적은 없었거든요. 제가 살아오면서 항상 A등급의 고기만 먹은건 아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운이 좋게도 A등급의 고기만 먹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태원 맛집 더 고깃집의 고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지는 고기를 보면서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소주도 한잔 같이 합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결혼이야기를 덥썩 하더군요. 중학교때부터 알던 친구였는데 이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하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성인이 되고나서 만난 친구랑 청소년 시절에 만난 친구랑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청소년 시절에 만난 친구는 성인이 되어서 만나도 어린시절에 시간으로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거든요. 그렇게 어리게 보이던 친구가 이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다니 부럽고 신기하기도 하고 괜히 또 내가 뒤쳐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기분 좋은 경사인건 맞기에 축하 해줬습니다. 이태원 맛집에서 고기를 먹으면서 말이죠. 요즘에는 친구들과 고기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면 세상사는 이야기, 쉽지 않은 이야기, 좌절이야기, 등등의 힘든 이야기를 주로 이야기 했었는데 오랜만에 기분좋은 이야기를 하니 고기맛과 술맛이 더 맛있어 지는것 같습니다. 안주도 안주지만 이야기하는 주제가 무엇이냐, 또는 만나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고기와 술의 맛도 굉장히 크게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도 이번 주말에는 안좋은 이야기 말고 즐거운 이야기를 하면서 좋아하는 사람과 고기와 술한잔 하는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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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능은 세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한 식욕, 피곤함을 달래주기 위한 잠욕, 몸에 있는걸 배출하기 위한 배출욕(성욕), 그리고 이것 외에 멋있거나 이쁜 이성을 보면 관심을 하지게 되면 본능이 숨어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절제하는 동물이죠.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만 하는건 미취학 아동때의 두뇌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이성적과 도덕적인 판단이 생겨나게 되어 옳고 그름에 따라 행동하는 절제력이 생기게 됩니다. 학창시절 누구나 멋진 이성과 연애를 하는걸 꿈꾸죠. 미래의 멋진 연애를 위해서 외모를 관리하고 체중을 관리하고 나 자신에게 투자 합니다. 그렇게 매력적인 여성에게 있는 나의 모든 매력을 어필합니다. 하지만 이건 20대 까지!

30대 이제 연애에 목 마르지 않다.

20대에서 30이 넘어가면서 남자의 마음가짐은 20대 때와는 굉장히 달라집니다. 좀더 여유로워 진다는 이야기 일까요? 20대 초반에 힘들게 번 알바비로 데이트를 하던 학생처럼 맛있는 음식이나 문화생활비를 신경쓰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사람도 많이 만나왔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도 않습니다. 즉 매력적인 이성이 튕기면 더이상 붙잡지 않아요. 어렸을때 처럼 매달렸다가 상처받고 괴로워 하기 싫어합니다. '나이 먹고 여자가 싫다는데 계속 찍접대면....민폐아닌가?.' 30대 남자들은 미약하나마 그간 쌓아온 사회적 지위라는것이 있어서 예전같은 여자에 올인하는 사랑을 기대할수 없습니다.

대부분에 남자는 사랑에 상처하나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 상처가 나이가 들수록 여러군대 생기게 되고 다시 사랑을 하는것에 대해서 또다시 상처가 생기거나 더큰 상처가 생기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점점 더 조심스러워 지는것이죠.



여성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성분들은 '혼자'여도 굉장히 바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이 생기고 돈이 모이기 때문에 무엇인가 해야 합니다. 직장이 있으니 그에따른 스트레스는 당연히 풀어야 하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게임아이템과 게임기, 타이틀을 몇십만원 어치 사면서 게임생활을 즐기고, 자전거나 자동차, 바이크, 낚시 등등 다양한 취미 생활에 대해서 보다 준 전문가처럼 장비와 도구를 갖추고 취미생활을 시작할수 있습니다. 술과 담배를 안하는 남성이라면 취미생활에 투자하는 비용이 더욱더 커지겠죠. 그리고 30대 남자들은 이제 여성에 대한 판단이 생깁니다. 인상과 몇분 대화를 해보면  '이런 성격이겠구나' , '저런 성격이겠구나.' 단숨에 파악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나랑 비슷한 성격이네...?' 하고 이성하게 적극적으로 구애하지 않습니다. '나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내가 저여자의 마음을 얻기위해 투자해야 할 시간과, 돈, 그리고 노력..' 여자의 마음을 얻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물론 잘생긴 사람들은 외적인 면을 이용해서 쉽게 마음을 살수 있지만 깊은 내면의 마음까지 얻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죠. 아니면 30대 남자가 모든걸 쏟아부어서라도 내여자로 만들고 싶어할만한 매력적인 여성을 찾지 못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움직이지는 않을겁니다. 한번 생긴 상처를 흉터가 남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쩌면 연애하는 사이보다는 친구같은 이성친구를 더 선호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그냥 편하게 연락해서 서로 시간이 되면 영화나 술한잔하고 아니면 말고. 연인처럼 꼭 언제 시간을 비워서 만나야 하고,  기념일을 챙겨야 하고, 맛있는거 먹어야하고, 이야기를 해야하고. 이런 부담에서 벗어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애를 하던 일을하던 취미생활을 즐기던. 일단 내 자신이 자유로워야 하죠. 사람은 한번 심하게 아프면  또 그 아픔이 찾아오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사랑의 아픔은 육체적인 교통만큼 아프죠.

이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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