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영혼

경비지도사란 무엇일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생소해 하는 직업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경비지도사란 공경비(경찰)와는 다르게 민간경비로 우리가 아파트나 빌딩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경비원분이 사고예방업무와 안전관리업무를 잘 하실수 있도록 관리 감독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약 2년정도 은행에서 청원경찰로 근무한 적이 있었습니다. 청원경찰은 은행에서 직접 고용하는게 아니고 경비업체를 통해서 고용을 하게 되는데 이때 경비업체에서 은행에서 파견근무를 하게될 청원경찰은 뽑는 것이지요. 경비지도사는 경비업체직원 소속으로 경비원이나 청원경찰분들을 관리 감독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계경비지도사는 경비대상시설에 설치하나 기기의 의하여 감지, 송신된 정보를 그 경비대상시설외의 장소에서 설치한 관제시설의 기기로 수신하여 도난이나 화쟁 등의 위험발생을 방지하는 업무라고 합니다. 통상 크게 일반경비지도사와, 기계경비지도사 두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우선 경비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용역경비업체를 설립하고 운영할수 있게 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2000여개의 경비업체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민간경비의 중요성과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서 앞으로는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경비업체를 설립하지 않고 취업을 하게 될경우는 경비업체의 과장급이나 부장급으로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같은 취업난에는 좋은 자격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 2017년 경비지도사의 시험일정입니다. 다음달이면 접수가 시작이 되고 11월 18일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요. 다른 자격증 시험과는 다르게 1차 시험과 2차 시험은 같은날에 보게 됩니다. 

시험 과목으로는 일반경비지도사와 기계경비지도사 1,2차 시험 공통으로 법학개론과 민간경비론, 경비업법이 있고요. 선택과목으로는 일반경비지도사는 소방학, 범죄학, 경호학. 기계경비지도사는 기계경비개론, 기계경비기획 및 설계. 이렇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비지도사의 시험 합격기준을 빼 놓을수 없는데요. 1차 시험의 경우는 쉬운편입니다. 즉 절대평가로 매과목 100점 으로 하여 매과목 40점 이상이고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한 자는 모두 1차 시험에 통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바로 2차 시험이 치뤄지게 되는데요. 선발예정인원의 범위한에서 60점 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 순으로 결정이 됩니다. 일반경비지도사의 경우는 매년 540명, 기계경비지도사는 60명, 선발인원이 제한적으로 2차시험에서 많은 분들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평균 점수는 매과목 93점, 92점이 커트라인입니다. 상대평가 제도 이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면 안되고 나름 준비를 하셔야지 자격증을 취득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특징이 동점자로 인해 선발예정인원이 초과될 경우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결정하게 되는데요. 즉 540등의 점수가 80점인데 80점의 동점자가 500명이면 이 500명 전부가 합격자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럼 총 일반경비지도사가 1040명 합격이 되는 셈이죠. 이러한 제도 때문에 상대평가의 특성을 나타내면서도 절대평가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도 준비하고 계시겠지만 모두 좋은 성적 받으셔서 자격증을 취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