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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곳 주변에 재래시장이 있다는건 정말 좋은 일이다. 

요즘 편의점, 대형슈퍼마켓, 대형마트 등등 많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과 퀄리티 면에서는 재래시장을 따라 올수가 없는 것 같다. 

동네에 광명시장이라고 큰 전통시장이 있는데 이곳에 음식들이 하나같이 전부다 편의점, 대형마트보다 저렴해서 자주 가게된다.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얼마전에 굉장한 걸 발견했다. 

짜장면이랑 우동이 2000원이라니?  우와 tv에서 보던 혜자스러운 집이 동네에도 있었다니! 

안먹어 볼수가 없자나!

당장 주문을 했다. '짜장면 하나 포장이요~!'


들어가서 주문한 시간이 약 2시 조금 넘긴 시간이었다. 

테이블에는 빈그릇이 가득 했다. 가게는 그렇게 큰편은 아니다. 포장이 된다는걸 봐서는 아무래도 나같이 포장해서 먹는 사람들이 더 많을것 같다.

사장님이 면을 삶고 짬뽕을 만드시는데 무인이신것 같다. 권투 관련 장비들과 수상경력이 대단하시다. 

적어도 아마추어 선수는 아니신듯 하다. 

명함을 보면 권투 체육관도 따로 운영을 하시는것 같다.

광명시장에 이런 멋진 사장님이 계셨다니!



포장해서 나오는데 까지는 금방이다. 

아무래도 면만 삶으면 되는 부분이니까.

하지만 저렴하다고 맛이 없다면 안되니까 

맛을 평가하자면....

정말 개인적이지만 광명사거리 홍콩반점 짜장면 보다 더 맛있는것 같다.

(홍콩반점 짜장면도 포장해서 먹었는데 가격은 4000원에 설탕을 많이 넣어서 달고 퍽퍽 했음.)

사진에 있는 삶은계란은 직접 삶아서 넣었음. 원래 짜장면은 삶은계란이 있어야 맛있다. (옛날에는 짜장면 시키면 삶은계란 반쪽이랑 같이 나왔다.)

2000원의 행복이다. 맛있다. 배도 부르다.

어디가서 2000원에 배부르게 한끼 때우나...그래서 그런지 점심, 저녁시간때 짜장면 집에는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았다.

저럼한 가격으로 한끼 때울 수 있으니까.. 물론 맛도 있다. 

자알 먹었습니다.~!

나중에는 짬뽕을 포장해서 술안주로 같이 먹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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