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영혼

맘스터치 햄버거는 많이 먹어봤지만 치킨을 먹어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치킨 전문브랜드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치킨은 전문브랜드에서 시켜 먹을 생각을 했지 햄버거 집에서 먹을 생각은 안했기 때문....아마 맘스터치가 햄버거로 먼저 시작했을..것이다.

몇일전 생일이었는데 아는 지인이 맘스터치 만원 쿠폰을 보내주셔서 써야했기 때문에 내 나름대로는 어쩔수 없이 시켜먹은것!

한마리는 보통 15000원, 16000원 정도, 그래서 반마리(하프)를 주문했다. 만원에 젤 가까운 가격대로..... 그렇게 눈에 들어온것은 맘스터치 불사치킨이었다. 

근데 이게 주문을 하고 후기를 찾아보니까.. 굉장히 매운맛의 치킨이라더라.. 이런 매운거 잘 못먹는데..어쩌지...? 아예 못먹는다기 보단 먹으면 땀을 많이 흘려서 개인적으로 밖에서 먹는걸 싫어했다. 하지만 뭐...이번엔 나혼자 먹는것이니까....수건만 준비하면 될것 같았다. 

이 강렬한 레드 색상의 소스.. 딱 봐도 매울것 같았다. 그리고 냄새를 맡아보니.역시나 매운맛...그리고 약간의 불향도 났다. 하지만 뭐 어떻게..버려? 음식 버리는건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참으면서 다 먹기로 했다. 그리고 매운맛을 없애줄 소주도 사왔다. 치킨엔 소주지 

두입 먹었는데 땀이 뻘뻘 흐른다. 역시나 난 매운걸 못먹는것 같다. 하지만... 맛있게 맵다. 불닭볶음면보다 맵다. 계속 먹다보니 매운맛보다 맛있는게 더 강하게 느껴져서 매운걸 참으면서 끝까지 먹었다. 매워도 맛있어서 계속 먹게된 음식은 정말 오랜만인듯..

몇일이 지나도 맘스터치 치킨의 맛이 머릿속에 계속 남았다. 하지만...39도가 육박하는 지금 서울 날씨에 또 땀을 흘리면서 먹고 싶진 않기에..이번엔 후라이드를 주문해봤다. (하프 8000원)

흠.....양념 소스나 소금하나 주지 않는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치킨 자체에 간이 베어 있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했다. 

맘스터치 후라이드 치킨도 먹을만 했지만 그전에 먹은 불사치킨을 처음먹었을때보단 크게 기억이 남지 않았다. 역시 무난한 맛보다는 자극적인 맛에 더 끌리는게 사람의 입맛인것 같다. 달고 짜고 맵고.. 

그래도 맘스터치 치킨이 내가 살고 있는 주변 치킨프랜차이즈 보단 가성비가 더 훌륭했다. 아는 지인은 맘스터치는 지점에 따라서 치킨맛이 많이 다르다고 했지만..내가 시켜먹은곳은..정말 괜찮았다.

앞으로 당분간은 맘스터치 치킨만 먹어야 겠다.

얼마전 우연하게 먹게 된 맘스터치 싸이버거! 이게 그렇게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제서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친구가 사줘서....평소에 맥도날드 햄버거만 먹었었는데 앞으로는 햄버거하면 맘스터치 싸이버거가 제일 먼저 생각날것 같아요.

맘스터치는 맥도날드나 버거킹처럼 주문이 들어오면 만들어져 버거를 주는게 아니라 주문시 바로 제품을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받아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습니다. 

케이준 스타일의 매콤한 통다리살 ㅎㅎ 맛있겠네요. 햄버거가 데이트할때 기피하는 음식중에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하지요. 입을 크게 벌리는 모습이 추하기 때문...

버거가 굉장히 큽니다. 치킨패티가 너무크네요... 한입에 베어먹기도 힘들것 같네요. 그치만 생긴건 정말 먹음직 스럽게 생겼습니다. 

맛은 정말 최고! 이제까지 먹어본 치킨버거중에서는 최고입니다. 맥xx드 상xx치킨x거, KxC 치xx거 비교가 안되는것 같네요. 물론 제 주관적인 입맛이긴 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자튀김 또한 퀄리티가 좋네요. 맥주안주집에서 나오는 고급스러운 감자튀김이랄까요?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앞으로 맘스터치 싸이버거 자주 먹을것 같네요! 

패스트푸드는 우리나라의 슬로우푸드(보통 한정식)에 반대되는 말로 햄버거나 감자튀김, 닭튀김, 도넛츠등  간단하게 조리를 거쳐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패스트푸드점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대량생산과 각 브랜드별 동일품질, 그리고 셀프서비스를 통해서 빠르게 햄버거를 제공하는 외식산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최초 우리나라의 패스트푸드의 시작점은 1979년 롯데리아 소공동점에서 시작이 되었는데요 롯데리아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서 이후 맥도날드 KFC, 버거킹등이 들어오게 되고 현재 우리나라의 패스트푸드 산업은 포화상태가 되며 브랜드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의 햄버거 세트는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굉장히 높은데요 수치를 살펴보면 KFC - 징거버거 세트, 열량 : 887.1Kcal, 나트륨 : 1447.2mg, 버거킹 - 와퍼 세트, 열량 : 1122Kcal, 나트륨 : 1017mg, 맥도날드 - 빅맥 세트, 열량 : 1005Kcal, 나트륨 : 1212mg, 롯데리아 - 라츠버거 세트, 열량 : 935Kcal, 나트륨 : 1073mg, 파파이스 - 치킨휠레 샌드위치 세트, 열량 : 826Kcal, 나트륨 : 829mg, 로 평균 1000Kcal 를 육박하는 고열량 식품입니다.

초.중.고 비만도 및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표준체중 대비 경도.중등도.고도 비만 총 비율로 2010년 - 14.3프로, 2011년 - 14.3, 2012년 - 14.7, 2013년 - 15.3, 2014년 - 15.0프로 로 청소년 비만의 문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2015)

패스트푸드는 편의점과 함께 고속 성장을 이룬 산업으로현재 시장 규모는 2조원 정도로 굉장히 높은 산업입니다.

햄버거 VS 피자 매출액 추이 (단위 원), 햄버거 브랜드 빅4 :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피자 브랜드 빅3 :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피자헛.

햄버거 - 2012년 : 1조 6054억, 2013년 : 1조 8251억, 2014년 : 1조 9668억, 2015년 : 약 2조원. 피자 - 2012년 : 4679억, 2013년 : 4746억, 2014년 : 4377억, 2015년 : 4000억원 대략 피자 산업에 5배 정도가 높은 통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4대 패스트푸드로는 1위. 롯데리아 : 1192개의 매장, 2위. 맥도날드 : 358개의 매장, 3위. 버거킹 : 176개의 매장, 4위. KFC : 170개의 매장 순입니다. (2014년 기준)

롯데리아가 제일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지만 매장의 대부분은 가맹점이기 때문에 품질 관리 상태가 매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편으로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롯데리아가 제일 낮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업체 서비스 만족도 맥도날드. 3.60점, 버거킹. 3.59점, KFC. 3.56점, 롯데리아. 3.42점 (자료:스마트컨슈머), 패스트푸드 업계 현황으로는 (매장수는 2013년, 매술은 2011년도 기준), 매장수 - 롯데리아 : 1,140, 맥도날드 : 324, 버거킹 : 150, 매출(원) - 롯데리아 : 6.702억, 맥도날드 : 4.500억, 버거킹 : 1.300억 으로 매장 수 대비 매출을 살펴보면맥도날드, 버거킹보다는 비교적 낮은 편으로 볼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서와 전 세계적으로 제일 인식이 좋은 패스트푸드점으로는 맥도날드를 뽑을수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루크를 본사로 두고 있으며 직원 44만명에 최고경영자 도날드 톰슨이 운영하고 있는데요.세계 곳곳에 맥도날드 매장이 35,00.개 정도가 될 정도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볼수 있습니다. 맥도날드의 메뉴인 빅맥의 경우에는 전세계에서 경제시장 조사(빅맥지수) 에도 사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패스트푸드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맥도날드 본사는 가격인상의 이유때문인지 실적이 영 좋지 못한 편으로 크게 적자를 보고 있는데요. 한국맥도날드 실적을 살펴보면 2014년 - 매출액 : 6,847억원, 영업이익 : 207억원, 당기 순이익 : 24억원, 2015년 - 매출액 : 7,083억원, 영업이익 : 22억원, 당기 순이익 : -134억원 으로 2015년 기준 전년대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의 맥도날드가 외국기업에 매각될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다음 유명한 패스트푸드 점으로는 버거킹을 뽑을수 있겠는데요 버거킹의 경우는 와퍼시리즈등의 햄버거가  맛이 매우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어서 품질 만족도 부분에서 가장 큰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업체 상품 품질 만족도로는 버거킹 : 3.82점, KFC : 3.63점, 파파이스 : 3.61점, 맥도날드 : 3.60점, 롯데리아 : 3.41점 으로 나타났습니다. (맛, 양, 위생, 5점 만점), 인지도 면을 살펴보면 매장수가 비슷한 KFC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영업실적도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 입니다.

버거킹 영업실적으로는 2012년 - 매장수 : 131개, 에비타 : 130억원, 2013년 - 매장수 162개, 에비타 146억원, 2014년 - 매장수 199개, 에비타 180억원, 2015년 : 매장수 236개, 에비타 184억원 으로 나타났고 현재 패스트푸드 산업중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강자가 있는데요 바로 '맘스터치' 입니다.

가격에 비해서 양이 매우 푸짐하고 맛또한 좋은걸로 유명한데요. 맘스터치는 현재 점포수를 크게 늘려서 입지를 크게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맘스터치 매출액 및 점포수로는 2013년 - 점포수 : 386개, 매출액  497억원, 2014년 - 매장수 559개, 매출액 759억원, 2015년 - 매장수 825개, 매출액 1486억원 이며 많은 점포수와 올라가는 이미지로 인해서 매출액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5년)

이러한 맘스터치로 인해서 크게 긴장하고 있는 곳이 KFC인데요. 바로 맘스터치와 비슷하게 치킨과 치킨버거를 주 메뉴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서 KFC는 메뉴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현재 패스트푸드 업계 순위 4위를 지켜내려고 크게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패스트푸드를 좋아하시나요? 패스트푸드점은 앞으로도 큰 성장을 보일 전망인데요. 맛있는 햄버거를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이 된다면 앞으로도 더 큰 인기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