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맘스터치 햄버거는 많이 먹어봤지만 치킨을 먹어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치킨 전문브랜드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치킨은 전문브랜드에서 시켜 먹을 생각을 했지 햄버거 집에서 먹을 생각은 안했기 때문....아마 맘스터치가 햄버거로 먼저 시작했을..것이다.

몇일전 생일이었는데 아는 지인이 맘스터치 만원 쿠폰을 보내주셔서 써야했기 때문에 내 나름대로는 어쩔수 없이 시켜먹은것!

한마리는 보통 15000원, 16000원 정도, 그래서 반마리(하프)를 주문했다. 만원에 젤 가까운 가격대로..... 그렇게 눈에 들어온것은 맘스터치 불사치킨이었다. 

근데 이게 주문을 하고 후기를 찾아보니까.. 굉장히 매운맛의 치킨이라더라.. 이런 매운거 잘 못먹는데..어쩌지...? 아예 못먹는다기 보단 먹으면 땀을 많이 흘려서 개인적으로 밖에서 먹는걸 싫어했다. 하지만 뭐...이번엔 나혼자 먹는것이니까....수건만 준비하면 될것 같았다. 

이 강렬한 레드 색상의 소스.. 딱 봐도 매울것 같았다. 그리고 냄새를 맡아보니.역시나 매운맛...그리고 약간의 불향도 났다. 하지만 뭐 어떻게..버려? 음식 버리는건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참으면서 다 먹기로 했다. 그리고 매운맛을 없애줄 소주도 사왔다. 치킨엔 소주지 

두입 먹었는데 땀이 뻘뻘 흐른다. 역시나 난 매운걸 못먹는것 같다. 하지만... 맛있게 맵다. 불닭볶음면보다 맵다. 계속 먹다보니 매운맛보다 맛있는게 더 강하게 느껴져서 매운걸 참으면서 끝까지 먹었다. 매워도 맛있어서 계속 먹게된 음식은 정말 오랜만인듯..

몇일이 지나도 맘스터치 치킨의 맛이 머릿속에 계속 남았다. 하지만...39도가 육박하는 지금 서울 날씨에 또 땀을 흘리면서 먹고 싶진 않기에..이번엔 후라이드를 주문해봤다. (하프 8000원)

흠.....양념 소스나 소금하나 주지 않는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치킨 자체에 간이 베어 있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했다. 

맘스터치 후라이드 치킨도 먹을만 했지만 그전에 먹은 불사치킨을 처음먹었을때보단 크게 기억이 남지 않았다. 역시 무난한 맛보다는 자극적인 맛에 더 끌리는게 사람의 입맛인것 같다. 달고 짜고 맵고.. 

그래도 맘스터치 치킨이 내가 살고 있는 주변 치킨프랜차이즈 보단 가성비가 더 훌륭했다. 아는 지인은 맘스터치는 지점에 따라서 치킨맛이 많이 다르다고 했지만..내가 시켜먹은곳은..정말 괜찮았다.

앞으로 당분간은 맘스터치 치킨만 먹어야 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