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영혼

이번엔 신촌에 있는 분위기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큰 매장은 아니지만 나름 레스토랑 분위기도 나고 꽤 괜찮았던것 같네요. 

친구가 소개해 준곳인데요. 살짝 눈에 띄지 않는곳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지도에 등록이 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매장안에는 이미 손님들이 많이 있네요. 신촌 분위기 맛집답게 남여를 이룬 커플들이 많았습니다. 여성분들끼리 오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에요. 은은한 조명을 써서 좋네요. 

각종 스테이크와 파스타와 (메뉴에는 없지만) 사시미 종류를 주로 팔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일단 토시살 스테이크와 모듬 사시미를 주문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던 도중 토시살 스테이크가 나왔네요. 맛은 역시 스테이크입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 밥이랑 같이 나온게 좀 의외라고 생각했었는데 맛을 보고는 '내 생각이 잘못되었구나' 라고 생각했죠. 토마토 소스는 토시살 스테이크와 찍어서 같이 먹어도 좋고 밥에다가 살짝 찍어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신촌 분위기 맛집이다 보니까 소주나 맥주보다는 와인이 잘 어울리겠죠? ㅎ

그리고 이어서 주문한 모듬 사시미가 등장했습니다. 크 회 한점한점 크기가 정말 두툼하네요. 

크~~~ 사르르 녹습니다. 비린내도 전혀 안나고요. 생와사비를 살짝 얹어서 간장에 찍어먹는 회는 정말 맛있죠. 젊은 연인이 오기에 가장 좋은것 같고 여성분들끼리도 분위기 좋은곳에서 맛있는 스테이크와 회를 먹기에 좋은 음식점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