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영혼

홍대는 정말 갈때마다 핫한게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이쁘고 잘생긴 훈녀 훈남들도 굉장히 많이 있는것 같아요. 살짝 나이가 든 제가 보이게은 전부다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젊음이 정말 부럽네요. 이번에 홍대 놀거리로 괜찮은 롯폰기홍대를 다녀왔습니다. 

매장이 엄청나게 넓어요. 매장의 1,2,3층이 전부다 롯폰기홍대 술집 매장입니다. 

매장안에는 손님이 얼마나 많던지.. 초저녁인데도 불구하고 1층에는 손님들이 꽉차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데이트하는 젊은 남녀분들이 많았습니다.

2층에는 다행히 좀 한산하네요. 하지만 이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금방 차버릴것 같은 느낌이에요(실제로 2층에도 손님이 꽉찼어요.)

테이블을 잡고 앉았어요. 홍대 놀거기로 유명한 롯폰기홍대는 홍대 감주라고도 많이 불리는데 감성주점이라고 합니다. 서로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마시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같이 합석하고 그런 분위기의 술집을 감주라고 하네요. 

메뉴 주문을 한뒤 매장 분위기를 살핍니다. 매장분위기가 일본에 와있는듯한 느낌이에요. 요즘 홍대는 이런 일본식 이자카야 느낌의 술집이 홍대 놀거리로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원한 간사이 오뎅탕(18,000원)을 시켰습니다. 술을 마실때는 시원한 오뎅탕이 최고인듯 합니다. 소주를 잘 마시는 친구가 있어서 하나 시켰어요.

그리고 전 생맥스1700ml(12,000원)을 시켰습니다. 전날 소주를 좀 마셔서 그런지 이날은 소주가 땡기지 않아서...그치만 제가 생각했을때는 맥주를 시키기 정말 잘한것 같았어요.

맥주가 굉장히 맛있었거든요. 손님들이 많아서 생맥주 상태가 항상 신선하고 좋은것 같더라고요. 

롯폰기 모듬초밥(18.000원)이에요. 초밥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실망하지 않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안주선택이 잘못되었을때를 대비하여 시켰습니다. 

크~ 싱싱하고 달콤한 연어초밥. 제가 제일 좋아하는 초밥인데요. 역시나 맛이 최고네요.!

이녀석도 맛있었는데 어떤생선인지 잘 모르겠네요. ㅠ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연어+광어 사시미(21,000원) 이에요. 연어가 더 두툼해지고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부드럽고 맛있는거 같더라고요. 광어사시미 또한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왠만한 횟집만큼 해산물 재료들이 싱싱한것 같아서 좋았어요. 

크~ 잘 먹었습니다. 금방 해치워 버렸네요. 그래도 기분좋은 장소에서 기분좋은 식사겸 술한잔 이었습니다.